USA투데이, BBC 등 유력 외신에 따르면 1970년대 석유 위기 이후 40년 간 지속됐던 미국의 원유 수출이 해금됐다. 미국에서는 석유 위기를 계기로 1975년부터 생산되는 원유의 수출이 원칙적으로 금지돼 40년 동안 규제가 이어졌다. 그러나 셰일 오일 생산 급증의 영향으로 미국 석유업계와 공화당을 중심으로 몇 년 전부터 원류 수출 해금에 대한 요구 목소리가 커지고 있었다. 결국 2016년도 예산에서는 구체적인 사용처를 정한 세출 법안에 원유 수출 금지를 해제하는 조치가 포함됐다. 집권 민주당은 원유 수출을 인정하면 미국 내 휘발유 가격이 상승하고 지구 온난화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단 입장이었다. 하지만 민주당이 요구하던 태양광 발전 보급 지지에 대한 감세 조치가 포함되며 미국 여야 양측이 타협하는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