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터키 측에 의해 격추된 러시아 폭격기가 터키 영공을 침범했다는 분석 결과를 밝혔다. 아울러 양국이 대화를 통해 긴장을 완화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11월 24일(아래 현지시각) 시리아와 터키 국경 부근에서 러시아 폭격기가 격추된 것과 관련 터키 측은 영공 침범에 대한 정당한 대응이라고 주장한 반면 러시아는 터키에 경제 제재를 부과하는 등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대해 미국 국무부 트뤼도 공보실장은 30일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가 수집한 정보를 종합한 결과 러시아 폭격기가 터키 영공을 침범했다고 본다"면서 터키 정부 측 주장을 지지하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어 "지금 중요한 것은 러시아와 터키가 서로 대화를 하고 긴장을 완화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COP21을 위해 프랑스 파리에 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