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잡지 은 세계에 가장 영향을 준 '올해의 인물'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를 선택했다. 그가 유럽이 겪은 난민 문제에서 관용 정책을 추진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은 지난 1927년부터 매년 세계에 가장 영향을 준 사람이나 단체를 '올해의 인물'로 선전해 왔다. 올해는 9일(현지시각) 2015년 '올해의 인물'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선정됐다. 은 선택 이유로 채무 위기에 빠진 그리스 구제를 결단한 점, 유럽에 몰려든 난민과 이민자들에 대해 관대한 수용 정책을 펼친 점 등을 들었다. 낸시 깁스 타임 편집장은 메르켈 총리에 대해 "자신의 나라에 다수의 정치인들이 꺼리는 것을 요구하고, 폭정과 편의에 맞서서 굳건하게 서며, 도덕적 리더십이 부재한 세상 가운데 확고한 도덕적 리더십을 보여준 것 등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