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일 이집트 동부에서 추락한 러시아 여객기에 대해 러시아 항공당국이 "상공에서 기체가 분해됐다"란 견해를 표명했다. 일본 NHK는 2일 보도를 통해 승객과 승무원 224명을 태우고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하던 러시아 코갈리말비아항공 여객기가 이집트 동부 시나이 반도에서 추락한 것과 관련 러시아 연방항공국의 견해를 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항공국 네라지코 국장은 지난 1일 추락현장을 직접 찾아 시찰한 후 러시아 국영 방송사와의 인터뷰에 응했다. 이 인터뷰에서 네라지코 알렉산드르 국장은 기체 파편이 20평방킬로미터 이상 광범위하게 흩어져 발견된 점을 근거로 "기체가 상공에서 분해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또한 기체가 상공에서 분해된 이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고 다만 추가조사가 필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