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호 태풍 '두쥐안'이 상륙한 대만에서 2명이 사망하고 300명 넘게 부상당했다. 일본 NHK는 21호 태풍 '두쥐안'이 통과한 대만에서 강한 바람에 넘어진 남성이 사망하는 등 지금까지 2명이 사망하고 부상자가 300여 명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두쥐안'은 28일 밤부터 29일 새벽까지 대만을 관통했다. 태풍은 대만 북부에서 최대 순간 풍속 68.4미터가 관측되는 등 강한 바람을 동반했다. 강한 바람에 가로수가 넘어지고 자동차가 전복되는 등 각지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약 190만 가구가 일시 정전을 겪기도 했다. 또한 대만 당국은 바람에 넘어진 남성이 사망하는 등 2명이 죽고 최소 324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대만 일부 지역에서는 29일 학교 휴교령이 내려졌다. 태풍은 지나갔지만 대만 북부의 산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