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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3

'미군 유족 모욕' 발언 트럼프, 공화당 내에서도 비난여론

자살폭탄테러 희생 미군 부모에게 "대본일 것"무슬림 비하 논란까지 촉발 미국 공화당 대선주자 도널드 트럼프가 미군 아들을 잃은 무슬림 부부에게 모욕적인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 특히 공화당 내부의 중진의원들에게서도 비판이 잇따라 대통령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 28일(현지시각) 민주당 전당대회에서는 이라크에서 아들이 전사한 무슬림 부부가 단상에 나와 이슬람교인들의 입국 금지를 주장한 트럼프를 비난한 일이 있었다. 이 부부의 아들은 지난 2004년 이라크에서 미군으로 복무 중 자살폭탄테러에 희생당했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미국 ABC와의 인터뷰에서 "힐러리가 연설 대본을 써준 것"이라며 부부를 공격했다. 또한 "부인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면서 "아..

미국/북미 2016.08.02

힐러리, 개인 이메일 200통 이상서 '기밀 정보' 노출

FOX, 월스트리트 저널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국 대선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개인 이메일 주소를 공무에 사용한 문제와 관련 200통 이상의 메일에서 '기밀 정보'가 포함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힐러리 후보는 이달 예정된 의회 증언에서 날선 비난에 시달릴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11월에 열리는 미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예정인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국무장관 재직 시절 개인의 이메일 주소를 공무에 사용한 것과 관련해 비판받아 왔다. 그의 지지율은 아직 민주당 후보들 중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최근 하향 추세다. 이런 가운데 미 국무부는 30일(아래 현지시각) 힐러리 후보가 직원들과 주고받은 메일 3800여 개를 추가로 공개하고 이 중 215개에 현재 국가 기밀로 지정된 정보가 포..

미국/북미 2015.10.01

미 하원의장, 당내 보수파와 갈등... 돌연 사퇴 표명

미국 공화당의 존 베이너 하원의장이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AP, CNN 등 주요 외신은 베이너 의장이 오는 10월 하원의장직을 비롯해 의원직도 내려놓겠단 뜻을 밝혔다고 2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베이너 의장은 공화당이 지난 2010년 중간 선거에서 하원 다수당을 탈환한 뒤 줄곧 의장직을 맡아왔다. 하지만 오는 10월부터 시작되는 2016년도 예산 심의를 둘러싸고 공화당의 보수 강경파는 "베이너 의장이 오바마 행정부에 소극적으로 대처한다"면서 사임을 요구했다. 베이너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이 혼란이 계속되면 돌이킬 수 없게 된다"면서 당내 갈등을 봉합하기 위해 사퇴하겠단 의사를 밝혔다. 오바마 "놀랐다" 갑작스런 사퇴 발표에 워싱턴은 술렁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통해 "놀랐다"면서 "의견의 ..

미국/북미 2015.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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