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일본 자위대, 대규모 군사훈련 실시 '2만5천명 참가'

맥인뉴스 2015. 10. 23.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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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위대가 대규모 군사훈련을 실시한다.


일본 NHK의 23일 보도에 따르면 자위대는 매년 본토 부대가 아마미군도와 오키나와부대에 진입하는 대규모 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도 약 2만5000명이 참가한다.


이 훈련은 23일에 시작해 22일 동안 이뤄진다.


이날 가고시마시 항구에는 지대함 미사일 차량 등 약 150여 대가 민간 전세 선박에 실렸다.


이 배들은 오는 25일까지 아이미군도 미사일 전개훈련과 오키나와 경비훈련 등을 위해 병력을 실어 나른다. 





NHK는 이번 훈련에서 특이하게도 훗카이도 부대의 전차를 민간 고속페리선으로 2000킬로미터 떨어진 가고시마현으로 운송하는 작전이 펼쳐진다고 소개했다.


일본 방위성은 지난 9월 통과된 안보법안과 관련해 새로운 훈련은 실시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또한 이 훈련이 특정 국가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자위대원들, '유서' 강요 논란





한편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지난 22일 자위대 일부 부대가 대원들에게 사실상의 유서인 '가족에게 쓰는 편지'를 쓰도록 강요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12보병 연대 중대장 19명 중 6명은 지난 2012 4월부터 2015년 8월까지 대원들에게 가족에게 보내는 편지를 쓰도록 지도하고 있었던 사실을 인정했다.


유사한 사실이 논란이 됐던 당시 일본 자위대 총감부는 "새로 부임한 총감이 복무 지도의 일환으로 가족에게 편지를 쓰도록 지도한 것은 사실이지만 유서는 아니다"며 "강제가 아니라 임의였다"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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