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와키 일 법무상, 각료 중 처음으로 '야스쿠니' 참배

맥인뉴스 2015. 10. 18.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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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NHK는 이와키 미쓰히데 법무상이 18일 오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7일 입각한 각료 중에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은 이와키 법무상이 처음이다.


NHK의 보도에 따르면 야스쿠니 신사에서는 지난 17일부터 가을 예대제가 이뤄지고 있으며 이와키 법무상은 18일 오전 6시 30분께 참배하고 사비로 봉납료를 납부했다.


참배 후 이와키 법무상은 기자들에게 "나라를 위해 싸우고 생명을 바친 영령에게 감사를 드리러 찾았다"라면서 "전후 70년을 맞아 평화에 대한 생각을 새롭게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아베, 참배 대신 공물 봉납





또한 그는 기자들의 "한국과 중국의 비판이 나올 것"이란 지적에 대해서도 답했다.


이와키 법무상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사람들에게 경의를 나타내는 것은 어디나 같을 것"이라며 "다만 그 존재 방식은 각 나라의 전통에 따르는 것"이라고 답했다.


야스쿠니 신사는 근대 일본이 일으킨 크고 작은 전쟁에서 숨진 사람들의 영령을 떠받드는 시설로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을 포함해 246만 6천여 명이 합사돼 있어 '전범 신사'라고 비판받는다.


한편 아베 총리는 이번 제사에 직접 참배하는 대신 지난 17일 '마사카키'라는 공물을 사비로 봉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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