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국가(IS)에 대한 군사작전을 펼치고 있는 이라크 정부군은 약 7개월 동안 IS가 지배해온 라마디를 탈환했다고 선언했다. 월스트리트저널, CNN 등 외신들은 이번 탈환이 IS 지배하에 있는 다른 지역 탈환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 내다봤다. 이라크 정부군 대변인은 28일(현지시각) 국영TV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올해 5월 이후 IS가 지배하고 있던 서부 안바르 주 거점도시 라마디를 해방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국영TV는 IS가 거점으로 삼던 지방정부 청사에 이라크 국기가 내걸린 모습을 전하는 동시에 총리의 대국민 연설을 방송했다. 한편 미국 정부는 즉각 환영한다는 뜻을 전했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IS가 라마디의 약 70% 지역에서 철수한 것을 거론, "라마디가 아직은 완전히 회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