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 정세의 영향으로 실시하고 있는 러시아 경제 제재에 대해 2016년 7월까지 6개월 연장한다는 방침을 나타냈다. EU는 지난해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정부군과 친 러시아 무장 세력과의 전투가 격화되자 러시아에 대해 경제 제재를 실시하고 있다. 제재의 주요 골자는 러시아 정부계 은행의 EU 역내 자금 조달 제한과 러시아와의 무기 거래 금지로 기존 정해진 기한은 내년 1월 말까지였다. 월스트리트저널, 로이터 등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각)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28개 회원국 회의가 열렸다. 이 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정부와 친 러시아 무장 세력이 올해 2월에 합의한 정전이 완전히 이행되고 있지 않다고 판단,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를 내년 7월 말까지 6개월 연장하는 방침이 결정됐다. 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