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카톨릭 교회의 프란치스코 교황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과 관련하여 “윤리적인 행위”라며 접종을 호소했다. 14일(현지시각) 교황청 대변인은 올해 84세의 프란치스코 교황과 지난 2013년 퇴임한 93세의 베네딕토 16세 교황이 백신을 접종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들이 백신을 접종 받는 시기를 분명하게 밝히지는 않았다. 바티칸에서는 지난 13일부터 의료인과 고형자를 우선적으로 백신접종이 시작되고 있다. 젊었던 시기 질환으로 폐의 일부를 절제한 것으로 알려진 프란치스코 교황은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건강과 생명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모두가 해야 할 윤리적 행위”라며 백신 접종을 당부한 바 있다. 이어 그는 지난해 성탄절 담화를 통해 선진국이나 개도국 모두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