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터키의 중재로 시리아 내전이 정전 상태에 돌입했다. BBC, NHK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시리아에서 내전을 지속하고 있던 아사드 정권과 반정부 세력이 한국시간으로 30일 오전 정전 협정을 발효했다. 다만 외신들은 5년 넘게 지속된 뿌리 깊은 대립이 진정한 정전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고 내다봤다. 시리아 아사드 정권과 반정부 세력, 그리고 각각의 배후에 있던 러시아와 터키는 시리아 전역에서 현지시간 30일 오전 0시를 기해 정전하기로 합의했다. 이 합의에 따르면 이번 정전은 카자흐스탄에서 열리는 평화회담에 양 측 모두가 참여하는 조건이지만, 무장조직인 IS와 알카에다 측은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시리아는 지난 2월과 9월에도 미국과 러시아의 중재로 휴전이 성립됐지만 오래 지속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