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국적으로 자체 백신 개발을 추진해온 중국이 속 개도국에 중국산 백신을 공급하는 등 외교 관계를 강화하는 움직임을 활발하게 하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 초기에 마스크 등 대량의 의료 용품을 각국에 수출 한 '마스크 외교'에 이은 '백신 외교'를 전개하고 국제 사회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도모하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지난해 9 월 유엔 총회에서 중국이 백신 개발에 성공하면 '세계의 공공재로 한다"면서 자력으로 조달이 어려운 개발도상국에 우선적으로 백신을 제공할 의향을 공개했습니다. 왱 외무 장관은 지난 4 일부터 9 일까지 아프리카 5 개국을 방문하여 백신 제공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으며 이 중 인도양의 섬나라 세이셸에서는 10 일부터 중국 국영 제약 회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