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중국이 합동으로 대규모 박람회를 개최한다. 최근 북한과 중국이 관계 복구를 도모하는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15일 중국 동북부에서 북한 기업이 다수 참가하는 대규모 박람회가 시작됐다. 북한이 중국과의 경제 관계를 강화해 경제 살리기에 나설 의도로 보인다. 일본 NHK는 15일부터 4일 동안 북한과 중국의 접경지대인 랴오닝성 단둥에서 북중 합동 대규모 박람회가 열린다고 보도했다. 개막식에는 북한 간부들이 대거 참석해 "양국은 상호 무역과 투자를 진행해 앞으로도 협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올해로 4회째인 이 박람회에는 북한 식료품‧의류‧광물자원 취급 기업 약 100개가 참가했다. NHK는 특히 꿀과 담배 판매 부스에 중국인 관광객이 대거 몰려들었다고 전했다. 박람회를 찾은 한 중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