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정권교체를 이룬 캐나다가 이슬람국가(IS)에 대한 공습 작전에서 철수할 것으로 보인다. AP, CBS 등 외신은 캐나다 트뤼도 자유당 당수가 20일(아래 현지시각)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전화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지난 19일 열린 캐나다 총선에서 10년 만에 정권이 교체돼 진보성향의 자유당이 승리했다. 트뒤도 당수는 오바마 대통령과의 회담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에서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계속되고 있는 IS 공습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우리가 내건 공약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이 이해를 보였다"라면서 IS에 대한 전선에서 캐나다는 철수하겠단 의향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합동 군사 훈련 등에 대해서는 협조하겠단 입장이다. 트뤼도 당수는 캐나다의 철군 시기에 대해 정확히 언급하진 않았다. 한편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