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창설 70주년을 맞아 뉴욕 유엔본부 건물이 파랗게 물들었다. UN과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각) 유엔본부에서는 창설 70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이 기념식에서 반기문 사무총장은 "유엔 없는 세상은 더 엄혹했을 것"이라며 "지구를 보호하기 위해 더 강력한 유엔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뒤이어 열린 기념콘서트에는 중국 피아니스트 랑랑의 연주, 한국 전통음악, 뉴욕 복음 코러스 등이 펼쳐졌다. 만리장성, 피라미드, 피사의 사탑도 파란 조명 밤이 되면서 유엔본부 건물이 유엔의 상징인 파란색으로 물들었다. 이를 지켜본 사람들은 환호성을 내질렀다. 이후 25일까지 중국 만리장성, 이집트 피라미드, 이탈리아 피사의 사탑 등 세계 각국의 명소와 문화유산에도 유엔의 상징인 파란빛 조명이 쏘아질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