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인과 유대인이 함께 식사를 하면 반값만 받겠습니다. 이-팔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의 한 레스토랑이 긴장을 완화시키고자 내놓은 이벤트다. 등 현지 매체는 이스라엘 해안도시 네타냐 인근의 엠몰 '후무스바'가 이 같은 이벤트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후무스바'는 지난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히브리어로 "아랍인이 무서워요? 유대인이 무서워요?"란 광고를 진행했다. 이 광고는 "우리에겐 아랍인도 유대인도 없습니다, 오직 인간만 있습니다"라고 끝맺는다. 레스토랑 측은 "훌륭한 아랍 후무스 요리! 그리고 굉장한 유대 팔라페 요리!"라고 양 측의 전통 요리를 추켜세웠다. 이어 "당신이 아랍인이든 유대인이든 기독교인이든 인도인이든 후무스 요리를 주문하는 모든 이들이게 무료로 리필해주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