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5명 사망, 702명 부상170만 명 이상 영양실조에 노출 UN 산하 아동구호기관 유니세프가 예멘에서 내전으로 인해 사망한 어린이가 500명 이상이라고 2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예멘에서는 수도 사나를 장악한 반체제 인사와 하디 정권의 격렬한 전투가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 측을 지원하는 주변 아랍국들이 반군에 대한 공습을 계속하고 있다. UN은 이 공습으로 올해 3월 이후 지금까지 약 2300명의 시민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유니세프는 2일 18세 미만의 어린이가 희생자 중 약 20%에 해당하는 505명을 차지하고 702명이 부상당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1000만 명에 가까운 아이들이 시급한 인도적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이 중 약 170만 명 이상이 영양실조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