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유럽연합(EU) 정상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르면 내년에 EU 탈퇴 찬반 국민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영국에서는 지난 17일(아래 현지시각) 2017년에는 EU 탈퇴에 대한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를 실시하는 법률이 성립된 바 있다. EU에서의 이탈을 피하고 싶은 것으로 알려진 캐머런 총리는 18일 열린 EU 정상회의에서 영국 입국 후 4년 동안은 이민사회 보장비 일부를 지급하지 않는 등을 요구하는 개혁안을 표명하고 회원국들과 협의했다. 캐머런 총리는 회의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회담을 통해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한 후, "내년은 영국과 EU의 관계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EU에 속해 있어 발생하는 국민의 우려에 답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