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현지 매체들이 차안에서 폭발물 흔적이 발견된 혐의로 시리아 국적 남자 2명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제네바 주 당국은 지난달 파리에서 발생한 테러 사건과 관련해 수상한 인물들이 제네바에 잠복해 있다고 판단, 테러 경보 수준을 높인 바 있다. 스위스 시모네타 소마루 대통령은 11일(아래 현지시각) 기자회견에서 해외 수사기관으로부터 스위스에 이슬람국가(IS)와 연계된 인물이 잠입했단 정보를 들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스위스 언론은 11일 제네바에서 시리아 국적의 남성 2명이 체포됐으며 이들이 탄 차 안에서 폭발물의 흔적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제네바 주 당국은 "아직 공식 답변할 수 없다"면서 이 남성들이 기존 의심 혐의를 받고 있는 인물들인지에 대해서 확인하기를 꺼렸다. 또한 이 남성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