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보강 : 10월 31일 17시 56분] 로이터, 알아라비야 등 유력 외신에 따르면 31일(현지시각) 이집트 시나이 반도 상공을 비행하던 러시아 민항기가 추락했다. 이집트 당국은 시나이 반도에서 이 여객기 승객의 소지품으로 추정되는 잔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셰리프 이스마일 이집트 총리도 "러시아 민항기가 시나이 반도 중앙에서 추락했다"고 성명을 통해 공식 확인했다. 이 여객기는 러시아 코갈리말비아 항공 소속 A321기로 승객과 승무원 224명이 탄 것으로 알려졌다. 이집트 샤름엘셰이크에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하던 중이었다. 하지만 앞서 아이만 알-무카담 이집트 항공사고국장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로 향하던 중 실종된 여객기가 이집트 영공을 빠져나가 터키 항공 교통 관제 센터와 연락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