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는 북유럽 스웨덴에서 난민시설 화재가 잇따르고 있다. 현지 경찰은 방화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익스프레스트리뷴 등 외신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각) 스웨덴 남부의 문케달 난민 수용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시설에는 난민 14명이 생활하고 있었지만 부상자는 없었다. 현지 경찰은 발화 흔적이 부자연스럽다고 밝히며 방화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에 착수했다. 스웨덴에서는 이번 주에만 난민 수용시설 3곳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현지 경찰은 이 사건 모두 방화로 보고 수사 중이다. 마르고 월스트롬 스웨덴 외무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스웨덴과 같은 문명국가는 난민 거주시설이 방화범들의 표적이 되도록 허용하지 않겠다"며 분노했다. 스웨덴은 올해 1월부터 지난 9월까지 7만3000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