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의 한 호텔에서 폭탄테러와 총격전이 일어나 최소 15명이 사망했다. CBS, BBC 등 유력 외신의 1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폭탄을 실은 차량이 호텔 입구로 돌진해 폭발했다. 이후 무장집단이 호텔에 침입, 출동한 소말리아 군‧아프리카연합 평화유지군과 몇 시간에 걸쳐 총격전을 벌였다. 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폭발음이 두 차례 이상 들렸으며 이후 총격전 소리가 들렸다고 증언했다. 전체 피해 상황은 정확히 집계되지 않았지만 외신들의 보도를 종합해 볼 때 소말리아 의회의원과 장군 출신 호텔 지배인을 포함해 최소 15명이 숨졌다. 아프리카연합은 무력으로 무장집단을 모두 제압했다고 발표했다. 호텔은 모가디슈 중심에 있는 고급호텔로 폭발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