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선거의 유력 주자 조 바이든 부통령이 '대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CNN,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민주당 조 바이든 부통령은 21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내년 11월에 열리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성명에서 "선거 운동에 착수할 시간이 없다"라면서 부통령으로서의 직무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또 한 명의 민주당 대선 주자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바이든은 지금까지 그랬고 앞으로도 좋은 친구이자 굉장한 사람"이라면서 "그의 헌신이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의 불출마 선언으로 현재 민주당에서는 힐러리 전 국무장관의 입지가 더욱 굳어졌다. 하지만 개인 이메일 주소를 공무에 사용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