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회에서 다수를 차지하는 공화당이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부통령 후보로 나섰던 폴 라이언 의원을 새 하원의장으로 추대했다. 의회 다수 야당인 공화당은 지난달 베이나 하원의장이 사임을 표명해씨만 집행부 측과 보수 강경파의 대립으로 새 하원의장 선출에 난항을 겪고 있었다. 대립을 거듭하던 공화당은 28일(아래 현지시각) 회의를 통해 폴 라이언 의원을 미국 새 하원의장으로 추대할 것을 찬성 다수로 결정했다. 추대 후 폴 라이언 새 하원의장은 "새로운 날이 시작됐다"라면서 "우리는 힘을 합쳐 앞을 향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후 폴 라이언 의원은 29일 하원 본회의에서 정식으로 미국 새 하원의장으로 선출됐다. 전체회의 투표에서 과반인 총 236표를 얻었다. 새 하원의장으로 선출된 폴 라이언 의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