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시나이반도에서 추락한 여객기의 회수된 블랙박스에서 폭발음이 들렸단 언론 보도가 나왔다. 지난달 31일(아래 현지시각) 이집트 시나이반도에서 추락한 러시아 여객기를 둘러싸고 이집트와 러시와 외에도 추락한 여객기를 제조한 '에어버스' 본사가 있는 프랑스도 현장에 조사관을 파견해 합동으로 조사에 임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이미 조종실 안에서의 음성이 녹음된 블랙박스 등이 회수돼 분석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AP, 프랑스2 등 유력 외신은 6일 조사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블랙박스에 폭발음이 녹음돼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 폭발음은 엔진이나 기타 기체 결함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분석이다. 또한 AFP도 사고 조사 관계자의 발언을 전하며 "조종사 간의 대화에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라면서 "하지만 비행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