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문학상은 미국 가수 밥 딜런에게 돌아갔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스웨덴 스톡홀름에 있는 노벨문학상 선정위원회는 한국 시간으로 13일 오후 8시께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미국 가수로서 새로운 시적 표현을 가사에 담은 밥 딜런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밥 딜런은 1941년 미국 중서부 도시인 미네소타에서 출생해 올해로 75세다. 1962년에 흑인에 대한 인종 차별 해소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데뷔했으며 인권운동과 베트남 전쟁을 배경으로 한 당시의 체제에 반대하는 노래를 통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다. 밥 딜런은 50년 동안의 가수 생활 동안 그래미상과 아카데미상을 비롯해 권위 있는 수많은 상들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2008년에는 "훌륭한 시적 가사를 통해 음악계와 미국 문화에 큰 영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