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외무장관들은 벨기에에서 회의를 갖고 터키 방위태세 지원에 합의했다. 월스트리트저널, AFP 등에 따르면 나토 외교장관 회의가 1일(현지시각) 벨기에 브뤼셀에서 이틀간의 일정으로 시작됐다. 이 회의의 주요 안건은 중동 치안정세, 시리아에서 군사작전을 진행하는 러시아 동향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첫날 회의에서 나토 외교장관들은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테러사건을 계기로 이슬람국가(IS)가 회원국에 미치는 위협이 높아졌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앤스 슈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은 "나토는 심대하고 복잡해지는 IS의 위협에 대항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IS 괴멸을 목표로 군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미국 주도의 연합과 연계를 긴밀히 하고 시리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터키 측 방위태세 강화 지원에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