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수니파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에서 한국인 대원으로 활동했던 김모군(18)이 미국-요르단 연합군의 공습 도중 현지에서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고 30일 가 보도했다. 김군이 피격된 곳으로 추정되는 시리아 라카(Raqqa)는 IS의 근거지로, 최근 대규모 공습이 연달아 이어지고 있다. 30일(아래 한국 시각) 가디언, 알자지라 등 유력 외신에 따르면 라카에는 시리아 정부군과 영국 공군, 미군 등의 폭격이 이번 달에만 10여 차례가 넘게 이어졌다. 가 보도한 중동 현지 한 소식통은 "김군은 IS 분파 내 200여명으로 구성된 외국인 부대에 소속돼 있었으며, 이 부대 중 80여명 이상이 이번 공습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사망 후 최대 24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