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13일(아래 현지시각) 실시된 의회선거 결선투표 결과, 초반 우세했던 극우정당이 어느 지방에서도 제1당에 오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일 프랑스에서는 전국 17개 지방의회 의원선거 1차 투표가 진행됐다. 지난달 일어난 파리 테러 사건의 여파로 치안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며 이민자 배척을 호소한 극우정당 '국민정당'이 6개 주에서 선두를 차지하는 등 전체적으로 많은 표를 얻었었다. 그러나 월스트리트저널, 뉴욕타임스 등 유력 외신에 따르면 13일 진행된 결선 투표결과, 국민정당은 어느 지방에서도 제1당에 오르지 못했다. 프랑스에서는 첫 투표에서 과반을 확보한 정당이 나오지 않으면 결선 투표가 이뤄진다. 사르코지 전 대통령이 이끄는 보수 성향의 최대 야당인 공화당을 중심으로 한 우파연합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