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지난달 무역 통계가 발표됐다. 전년도 같은 달 대비 수출액이 3개월 연속 감소했고 수입액도 11개월 연속 줄었다. 중국 경제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 세관당국이 13일 발표한 무역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총 2055억 달러로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3.7% 감소해 3개월 연속 하락치를 기록했다. 수입액은 1452억 달러로 전년도 같은 달보다 20.4%로 크게 감소했다. 11개월 연속 하락세다. 이 결과,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중국의 무역 총액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총 8.1% 감소했다. 이번 통계는 내‧외수가 함께 침체돼 중국 경제가 아직 하락세에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중국 정부는 오는 26일부터 경제 정책의 새로운 기본 방침을 세우는 5개년 계획 논의 회의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