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실시된 미얀마 총선 결과, 아웅산 수치 여사가 이끄는 야당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이 정권 교체에 필요한 의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발표된 미얀마 선거관리위원회 발표 결과 역시 NLD가 무려 90% 이상 의석을 싹쓸이하며 우세하다. AP, NHK 등 유력 외신에 따르면 9일 개표에 참여한 NLD 입회인이 자체 집계한 미얀마 선거결과는 전국에서 70% 이상의 의석을 획득해 정권 교체에 필요한 의석을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얀마 선거관리위원회는 모든 의석에 대한 개표가 진행되려면 2주~3주 정도가 소요되지만 9이 오후부터 공식적인 개표 결과를 발표하기 시작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NLD는 미얀마 전체 14개 주 가운데 4개 주의 상·하원 의석 164석 중 154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