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반

시리아 반군 "러시아 공습으로 민간인 사망"

맥인뉴스 2015. 10. 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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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반군 지도자가 "러시아의 공습이 이뤄진 곳은 IS가 없는 지역으로 민간인 36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AP, <뉴욕타임스> 등 유력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30일(아래 현지시각)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시리아 거점을 공습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공습 표적이 IS의 군사차량과 무기 창고 등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시리아 반군 조직 '시리아 국민연합'의 칼리드 의장은 "시리아 중부에 행해진 러시아의 공습으로 인한 사망자는 36명으로 모두 민간인"이라고 주장했다.


칼리드 의장은 이어 "공습 지역에는 IS가 없다"라면서 "러시아의 목적은 아사드 대통령의 연명"이라고 비난했다.


미국 카터 국방잔관도 30일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의 공습은) 시리아 내전을 확대시킬 수 있다"면서 우려를 드러냈다.





한편 러시아의 공습으로 인해 민간인 희생자가 나왔다는 주장에 대해 러시아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그런 정보는 들어오지 않았다"면서 "러시아군은 테러 조직의 군사 기지를 정확히 타격하기 위해 신중하게 행동하고 있다"고 일축했다.


이어 라브로프 장관은 "시리아의 합법적인 아사드 정권이 요청한 것"이라고 러시아의 공습을 정당화했다.


#Russia #Syria #Airstri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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