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을 강타한 24호 태풍 '곳푸'로 12명이 사망했다. RT, 워싱턴포스트 등 유력 외신에 따르면 24호 태풍 '곳푸'가 통과한 필리핀에서 6세 소녀가 강풍에 밀려 강에 빠져 사망하는 등 지금까지 12명이 사망했다. 산사태 등으로 고립된 지역이 많아 피해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지 경찰과 군은 피해 지역 수색을 서두르고 있다. 필리핀 기상청은 18일(아래 현지시각) 필리핀 북부 루손섬에 상륙한 24호 태풍 '곳푸'는 19일 밤까지 섬을 가로질렀다. 루손섬은 필리핀 국토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전체인구의 약 절반 정도가 거주하는 곳이다. 현재 '곳푸'는 필리핀과 대만 사이 바시 해협 부근에서 북동쪽으로 진행 중이다. 필리핀 재해대책 당국은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 상황을 밝혔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