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유럽연합(EU) 전역에서 약 850만 대의 차량을 리콜하겠단 방침을 밝혔다. 로이터, 등 유력외신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15일(현지시각) 성명을 통해 EU의 28개국에서 부정 대상이 된 차량 총 850만여 대를 리콜하겠다고 발표했다. 내년 1월부터 소프트웨어 수리뿐 아니라 필요 시 부품 자체를 바꾸는 하드웨어적 처방을 포함한 리콜을 시행할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폭스바겐은 지난달 배출가스 조작 사건이 터진 직후, 전 세계적으로 1100만대가 조작 소프트웨어 장치를 단 것으로 추산하고 독일 내 해당 차량은 280만 대가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독일 교통당국은 이미 독일 내 약 240만대에 대해 리콜명령을 내린 바 있다. 독일에서 폭스바겐은 고객의 희망에 따라 리콜을 하겠다는 방침이지만 교통당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