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역서 일제히 ‘여성행진’... 여배우들 대거 참여 "#MeToo" 주최측 추산 ‘50만명’ 참여 일상화된 성희롱에 항의하고 여성의 목소리를 정치에 더 반영할 것을 호소하는 행진과 집회가 미국 전역에서 일제히 벌어졌다. 이 행진과 집회에는 미국 로스엔젤레스 할리우드 여배우들을 포함해 약 50만 명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 20일(현지시각) ‘여성들의 행진’이라는 주제로 미국 전역에서 행진과 집회가 진행됐다. 특히 로스앤젤레스에서는 “나도 피해자다”라는 뜻의 ‘#MeToo'란 플랜카드를 든 여성들이 성희롱에 항의하고 정치에 여성들의 목소리가 더 반영돼야 한다고 호소했다. 지난해 할리우드 여배우와 모델들이 그 동안의 침묵을 깨고 거물급 감독 등에게 성희롱 피해를 받았다고 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