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도쿄 올림픽 엠블럼이 표절 파문을 겪으며 백지화된 문제와 관련해 조직위원회의 담당 국장이 퇴임했다. 일본 NHK는 이를 사실상 경질이라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조직위원회는 심사위원의 선정이나 공모조건의 결정에 관여하는 등 이번 표절 파문을 겪은 엠블럼 문제의 중심에 서있었다. 조직위원회 내부조사 결과, 이번에 퇴임한 국장은 엠블럼 공모를 공고하기 전에 몇몇 디자이너에게 참가 요청 문서를 발송했다. 따라서 그는 일련의 문제에 책임을 지고 지난 9월 28일 견책 처분을 받았지만 2일부로 퇴임을 발표했다. NHK는 사실상 경질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