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가 관방장관이 '난징대학살'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것과 관련 출연금 지급 정지 포함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유네스코는 일본군이 많은 중국인을 무참히 살해하고 강간한 '난징대학살'을 세계기록유산에 등재시키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일본 NHK는 이에 대해 스가 장관이 13일 각료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유네스코의 심사가 비공개로 이뤄지고 어떤 문서들이 신청됐는지 정확히 알지 못한다"라면서 "중국이 등록을 신청한 서류가 진짜인지 가짜인지 전문가의 검증을 받지 못한 문제가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중국과 일본 양국의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에서 (난징대학살 관련 문건이) 등재된 것은 중립을 지켜야 할 국제기구의 문제"라면서 "세계기록유산 사업이 정치적으로 이용되는 일이 없도록 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