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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 들고 교회 난입한 괴한, 눈물 흘린 사연

맥인뉴스 2016. 1. 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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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예배 중인 한 교회에 반자동소총을 든 남성이 들이닥쳤어요. 교회에 있던 신자 60명은 최근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들을 떠올리며 겁에 질렸지요. 하지만 당시 설교 중이던 래리 라이트 목사는 남자를 향해 조용히 다가가 물었어요. 


"제가 도와드릴 일이 있나요?"


그러자 총을 든 남자가 울음을 터뜨리며 답했어요.


"...저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목사는 남자에게서 총을 건네받고 연단으로 데려 갔습니다. 이어 남성을 위해 기도했지요. 그러자 남성은 눈물을 흘리며 무릎을 꿇었답니다. 그렇게 둘은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조용히 기도를 올렸다고 해요.







경찰 조사 결과, 남성은 외상후스트레스장애 판정을 받은 전직 군인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고요. 사건 후 다시 만난 남자는 라이트 목사를 끌어안으며 "완전히 다른 길을 갔을 수도 있었다"고 울먹였다고 합니다. 


사랑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요? (사진=BL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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